키스방에선 `키스`만? 단속 손길 없자 날로 수위 상승 부산일보


이전 글들을 확고한 어조나 어투로 말했다면 이번 글은 여러 번의 쉼표를 가져갔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불편함 불쾌함 따위의 것이 아닌 인권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개념, 천부인권 따위의 것이 아니라 실재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텁텁함이 아직까지 기분에 남아 맴돈다. 글을 쓰는 것은 항상 힘들고 인상으로 파악한 경험이 짓누르는 듯한 기분은 많았지만 이렇게 무거운 감정은 오랜만이라 여간 쉬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 날은 나에게 분명 새롭게 시작할 하루들에 비해 잊혀져 갈 또 하나의 날일테고 오랜 시간에 익숙해진 성판매 여성에게는 점차 무뎌질 하루일테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술 한 잔 걸치고 과거에 봤던 정보를 떠올리고 그 곳을 찾으려 한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지만 정보를 보고 바로 동해 가기 보다는 나중에 생각 나지만 정보를 저장해 놓지 않음을 아쉬워하는 것. 매니저들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B 키스방은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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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 업소가 개인 민감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를 동종업체끼리 공유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학생이라는 말에 그리고 중국인이었던 것이 새로운 충격이었고, 중국 유학생은 경제적으로 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녀가 비교적 단 시간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던 것이었는지 혹은 순전히 그녀의 선택이었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보기에 나는 그저 키스방 와서 키스 안하는 이상한 녀석, 혹은 진상 손님, 아니면 운좋게 꽁으로 한 타임 쉬어가는 녀석 정도일 테니까.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과 담론 그리고 대담은 계속해서 판도를 뒤집으며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아포리아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는 "키스방은 합법"이라며 "키스방에서 간혹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들을 막는 역할까지 했다"며 '선'을 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최근 들어 경찰의 유흥업소에 대한 성매매 단속이 심해지자 이를 피해 이른바 '키스방'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학교 근처에서 키스방을 운영하다 적발돼 직위해제 된 부산의 한 경찰관이 적발 후에도 오피스텔을 빌려 유사성행위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B 씨의 경우에는 그런 직업적 윤리관과는 전혀 상관없는 양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스방 사업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를 고용하고 있는 방송국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가맹점주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하는 한 시민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남녀가 단순히 한 방에서 키스만 하는 것이 가능하냐"며 "경찰이 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모른척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전북경찰청은 전주시 인후동에서 영업 중이던 키스방을 단속해 이 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3명과 성매수남 A씨 등 모두 4명을 붙잡아 성매매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CIVICNEWS(시빅뉴스)는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의 기사 및 광고 부문 자율규약을 준수합니다. CIVICNEWS(시빅뉴스)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및 배포 등을 금합니다. 매너 있는 손님과 커피 마시는 곳으로 포장했지만, 그가 운영한다는 가게는 ‘커피 마시는 키스방’이었다. 난감한 표정을 짓자 “한 달 수입 300만 원을 보장해주겠다”며 “놓치면 후회할 좋은 기회”라고 기자를 몰아갔다.


키스방들은 저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개설해 온라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개 이 홈페이지는 스포츠신문들의 홈페이지 성인코너와 연동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건전한 만남을 통해 인생을 함께 할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라겠다”고 답을 하며 답 글을 마쳤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통로에 접한 1면이 바닥부터 1.3m 이상부터 천장 이하의 부분에 대해 전체가 투명창이고, 출입문 바닥에서 1.3m 높이 부분부터 출입문 상단까지 전체가 투명창이며, 여기에 가림막은 없어야 한다.


이번에는 최근 방문한 동일 업종의 업소 세 곳을 대라고 요구했다. 키스방 웹사이트에서 본 다른 업소의 이름을 기재해 문자를 보냈다. 약 1시간 후, “문자로 기재한 업소 세 군데에 모두 전화해 방문 이력을 확인했으나 기록이 없어 업소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에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수원에 위치한 모 키스방의 경우, 여성 매니저가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키스방 업주들 간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서로의 업소에 손님인 척 가장해 분위기를 살피고 오는가 하면 예약을 해놓고 펑크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좀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키스방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키스방 관계자는 “한동안 아가씨가 없어 영업을 하지 못했지만 최근 다시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이 잘되는 이유라기보다는 체인이 많이 빠져나가야 다른 사람들이 체인점을 신청하기 때문에 체인사업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족 단위로 체인망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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